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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공간

시대를 앞서간 천재예술가, 레오나르도 다빈치

by 긍정의 구슬 2023. 6. 16.

 

 

레오나르도 다빈치

 

 

1. 다빈치의 생애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1452년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빈치에서 태어났다. 공증인이던 아버지와 농부의 딸인 어머니와의 사이에서 사생아로 태어난 다빈치는 험난한 인생을 살아야 했다. 당시 이탈리아에서 사생아는 무척 낮은 신분에 속해 차별을 받았다. 대학진학은 물론이고 높은 직업도 가질수없었다고 한다. 다행히도 다빈치의 아버지는 어린 시절부터 그림에 재능을 보인 아들을 위해 화가의 길로 이끌어주었다.

15살이 되던 해 다빈치는 피렌체로 갔다. 그곳에서 베로키오라는 화가의 공방에 견습생으로 들어갔다. 스승의 작품에 천사를 그려넣었는데 스승이 깜짝 놀랐다. 자신보다 월등히 솜씨가 좋았던 것이다. 그날이후 스승은 그림대신 조각만 전념했다고 한다.

제대로 된 학교교육을 받지 못한 다빈치는 교회에서 운영한 학교에 잠시 다닌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다빈치가 여러방면에 걸쳐 다양한 지식을 갖게 된 것은 독서와 메모하는 습관 덕분이었다. 메모습관은 다빈치가 죽을 때까지 지속되어 무려 1만쪽에 달하는 자료를 남겼다고 한다.

밀라노에서 작품 생활을 시작한 다빈치는 산타 마리아 성당의 식당 벽에 <최후의 만찬>을 그렸다. 매일 많은 사람들이 성당에 와서 그의 작업을 구경했다. 다빈치는 이 그림을 그리면서 템페라기법을 사용했는데 이것이 화근이 되어 몇 해가 지나지 않아 그림에 곰팡이가 피고 상태가 나빠지고 말았다.

오늘날 아무리 복원을 해도 힘들다고 한다. 다빈치는 다양한 분야에 재능을 발휘했다. 음악, 건축, 발명, 화학, 물리학은 기본이고 시와 그림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관찰력과 탐구심이 강해서 동물과 인체의 해부도를 그리기도 했다. 당시 의학자들이 그린 것보다 더 정밀해서 놀랄정도였다고 전해진다.

 

2. 다빈치와 르네상스의 만남

15~16세기 유럽의 미술 양식을 르네상스 시대라고 한다. 르네상스 시대에는 문화가 발달하고 유럽문명의 전성기가 도래했다. 유명한 화가와 예술가들이 이 시대에 많이 출현했다. 다빈치는 특히 자신의 그림에서 스푸마토기법을 활용했다. 이를 이용한 대표작이 바로 모나리자다 프랑스의 루브르박물관은 모나리자를 빼놓고 설명이 안될 정도로 모나리자의 인기는 대단하다. 이 그림은 지금까지 알려진 다빈치의 작품중에서 손꼽히는 명작이다. 특히 모나리자의 미소는 보는 사람마다 경탄해마지 않는다. 다빈치가 재능을 꽃피웠던 이유는 르네상스의 중심지 피렌체에서 활약했던 점이다. 르네상스는 많은 예술가를 탄생시켰는데 그 후광을 최대한 누렸던 사람이 다빈치 자신이다. 

 

3. 다빈치의 작품과 업적

다빈치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모나리자가 연상되듯 그의 대표분야는 그림이다. 모나리자를 비롯해 최후의 만찬등 대표작을 비롯해 여러 작품을 남겼다. 그림 실력으로는 당대의 최고라고 할 수 있다. 다빈치는 그림뿐 아니라 발명이나 해부 등 여러 가지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오늘날로 말하자면 N잡러라고 할 수 있다.

다빈치는 상상력을 발휘해서 여러 가지 발명을 했다. 다빈치가 남긴 그림 중에는 오늘날의 낙하산, 비행기, 전차, 잠수함, 증기기관, 습도계에 해당하는 것들을 볼 수 있다. 그 중에는 당시의 기술로 충분히 만들 수 있는 것도 있었지만 실제로 만들어진 것은 별로 없다.

다빈치는 시대를 앞서간 선각자였고 그의 재능을 꽃피운 것은 피렌체라는 도시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당시 피렌체는 르네상스문화의 대표적인 도시로 다빈치는 그 도시에서 마음놓고 작품에 전념할 수 있었다.

다빈치는 흔히 천재라고 부르지만 그의 노력을 보면 결코 천재가 아니다. 그는 도서관의 책을 거의 섭렵했고 메모의 달인이었다. 모든 위대한 발자취뒤에는 노력이라는 열정이 숨어있다. 다빈치의 생애를 보면 평생 독신으로 살면서 예술과 발명에만 몰입했던 치열함이 있었다. 그런 노력뒤에 훌륭한 작품이 탄생했던 것이다.

지금도 박물관에 가면 그의 작품과 발명품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인간의 위대함은 한가지 분야에 정성을 다한 노력이 숨어있다. 지금도 그의 발명품은 오늘날 과학문명의 기초를 이루고 있다. 비행기나 탱크 등 첨단무기가 그의 머리에서 나왔음은 물론이다. 다빈치의 업적은 사람이 못할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